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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대학에서 서브컬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가? -part1 대학에서 서브컬처를 배워보니 즐겁더냐? 박진한 – 강의나 세미나 이런 것들은 여러분들이 영화로 보셨을 텐데 이번 세미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문화연구소에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참여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 다음에 세미나나 인문도시나 직접 와서 이렇게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계신 텐데 지금 1학년 2학년 학생들 중에서는 앞으로 학과에서 학과 수업이나 강의뿐만 아니라 일본문화연구소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학술활동을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남상욱(이하 남) – 안녕하세요. 남상욱입니다. 수업시간에는 제가 딱딱한 얘기만 하는데 오늘은 좀 말랑말랑하고 소프트한 얘기를 해봤으면 합니다. 제가 인천대에 온 이후로 〈일본 서브컬처의 이해〉라는 과목을 .. 더보기
천둥치는 어느 화요일 더보기
만남의 유품 만남 出会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소년소녀의 이야기이다. 쾌활하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사쿠라와 묵묵하고 주변에 기대지 않는 하루키. 처음에 그들은 사는 세계가 달랐다. 사쿠라는 항상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반의 중심에 서있지만 하루키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주위의 관심을 받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고 먼저 나서는 일도 없었다.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의 사이는 하루키가 우연히 병원에서 어떤 공책을 발견한 것에서 시작된다. 공병(共病)문고. 큰 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누군가가 쓴 일기장. 그 누군가는 바로 사쿠라였다. 투병(鬪病)이 아니라 공병문고라는 이름은 ‘병과 함께 한다’라는 뜻처럼 긍정적인 그녀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 그리고 사쿠라는 자신의 시한부 사실을 들키고 나.. 더보기